수확철, 농산물 절도 예방에 관심을!

보령경찰 ‘창문열림 경보기’ 제작, 취약지역 부착

2014-10-15     김철진 기자

결실의 계절 가을! 요즘 농촌 들녘에는 농부들이 1년 동안 피땀 흘려 가꾼 농산물 수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귀중한 농산물 절도를 일삼는 반갑지 않은 파렴치범들이 기승을 부려 절도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날이 갈수록 농산물 절도범들의 범행수법도 지능화·교묘화·기동화 되어 자루에 담아놓은 벼를 훔치는 방법 외에도 흡입기가 설치된 차량을 이용해 도로에 널어놓은 벼를 흡입한 후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 주민들의 상당한 주의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

필자가 3년 전, 모 파출소 근무할 당시 도로변에 널어놓은 벼를 흡입기로 흡입하여 절취해간 사건이 있었었다.

당시 그 피해 주민은 피땀으로 가꿔 거둬들인 소중한 재산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사실에 망연자실해 하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추수기만 되면 그때가 떠올라 보관장소 및 건조장소 주변에 대한 부단한 순찰을 독려하고 직접 찾아가 주민들 상대로 피해사례를 설명해 주고 주의를 촉구 하는 당부의 말을 해오고 있다.

주민들도 농촌을 배회하는 의심스런 차량에 대해 차종·차량번호·색상을 기록해두고 자위방범체계를 확립하는 등 관심을 갖고 대처해서 피와 땀으로 결실을 맺은 농산물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보령경찰은 ‘창문열림 경보기’를 제작하여 여성안심구역 범죄예방 및 절도예방을 위해 범죄에 취약한 가옥과 농산물 보관창고 등에 순찰 중 직접 부착해줄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창문열림 경보기'설치를 원하는 농가나 주민은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