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 될 것”

2014-10-14     김성훈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 영우디에스피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영우디에스피(대표 박금성)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R&D와 설비부문 투자를 늘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의전공정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금성 대표는 “현재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부문에서 오랜 노하우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엔지니어 출신인 저를 비롯해 영우디에스피의 우수한 연구인력들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해 박차를 가해 향후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04년 2월에 설립된 영우디에스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장비 시장에 조기 진입해 국내•외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공정 검사 및 측정과 관련한 세계 최초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장비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 관해 오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영우디에스피는 제품의 전공정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안정적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영우디에스피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달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달 13일과 14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6일과 17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원~9,5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