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레스토랑 속 뮤지컬 플래시몹, 르:뮤제에서 만나다

당신의 옆자리 손님이 배우로 바뀌는 순간, 진정한 체험 뮤지컬을 경험하다

2014-10-14     양승용 기자

아름다운 금요일 밤 저녁,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한 커플이 싸우며 일어선다. 주변 손님들이 말리려는 찰나, 아름다운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한다. 옆에 있던 종업원도 함께 가세하여 노래를 하고 제지하던 경비원도 함께 노래를 부른다.

뮤지컬의 한 장면일까? 맞다. 그렇다면 무대는 어디였을까? 바로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던 실제 레스토랑 이었다. 목청 높여 싸우는 커플에 술렁거리던 분위기는 잠시, 이내 즐거운 뮤지컬 분위기에 동화되어 손님들은 배우들과 함께 즐겼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일어나 춤도 추었다. 여느 뮤지컬과는 다른 배우와 객석이 하나된 뮤지컬이었다.

복합문화공간 르:뮤제와 실력과 개성을 고루 갖춘 뮤지컬 팀 LUX와의 합작품, 뮤지컬 플래시몹 이벤트는 매 주 금요일 저녁마다 르:뮤제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 주 다른 스토리와 노래들로 손님들을 찾아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뮤지컬과 다른 ‘뮤지컬 플래시몹’ 만의 특별함을 살린다.

르:뮤제는 문화마케팅 전문 기업인 위드컬처의 이경선 대표가 운영하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 뮤지컬 플래시몹은 물론, 국내외 유명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고, 한 폭의 그림 같은 음식도 만나 볼 수 있다.

이경선 대표는 “단순한 관람으로 끝나는 일방향 뮤지컬이 아닌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무너지고 관객과 배우가 하나되는 상호교류적인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 플래시몹’이 르:뮤제를 디딤돌 삼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뮤지컬 플래시몹 이벤트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금요일, 당신 옆자리 손님이 어떤 식으로 당신의 삶을 무대로 바꾸어 버릴지 모른다. 기대하며 르:뮤제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르: 뮤제 문의: 02-548-8825)

[뮤지컬 플래시몹 : 예고되지 않은 장소와 시간대에 불특정 인물들이 뮤지컬을 공연한 뒤, 사라지는 행위. 무대가 아닌 장소에서 공연을 하고 어떤 인물이 배우인지 알 수 없으며 스토리도 예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관객은 놀라움과 동시에 재미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