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산불 대응체계 강화

2014-10-09     허종학 기자

울산 동구청이 본격적인 가을 건조기를 앞두고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동구청은 예년에는 11월초부터 시작하던 산불종합상황실 운영시기를 앞당겨 9일부터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시 화재규모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동구청 직원 전체에게 문자메세지 등으로 산불발생 상황을 전파해 비상상황에 미리 대비하도록 하며 직원 동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응소할 수 있는 동구 거주 직원부터 우선 동원한 뒤 대규모 인력동원이 필요한 경우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적극 동원해 효율적으로 산불을 진화하고 119 상황실과 경찰 등에서 접수한 산불신고를 공유해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우리 동구는 한동안 방화를 일삼던 봉대산 불다람쥐가 검거된 이후 최근 몇년동안은 산불발생이 거의 없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동구와 인접한 북구 마골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 권명호 동구청장이 지난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산불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