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압수수색, '발암물질' 검출 중국산 닭꼬치 수입 논란

식약처 압수수색

2014-10-08     이윤아 기자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8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 6부는 "오전 9시 충북 청주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 목동에 위치한 서울식약청 유해물질 분석과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 닭꼬치 제조 공장에서 생산된 닭꼬치가 수입됐다는 의혹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식약처 검사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 중국산 닭꼬치 수입물품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 자료를 제공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산 닭꼬치에서 검출돼서는 안되는 성분이 나와 수입을 불허했는데 수입업자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이 업체는 경쟁업체가 식약처에 뇌물을 줘서 경쟁업체의 검사 성적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작할 이유가 없다. 조사에 충분히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김승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발암 물질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중국 닭꼬치 제조공장이 수출가공장 이름을 바꾼 채 닭꼬치를 국내에 유통하는데 검역 당국이 이를 묵인해주고 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식약처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약처 압수수색, 믿을 수 없어" "식약처 압수수색, 길에서 파는 닭꼬치가 중국산 닭꼬치였어?" "식약처 압수수색, 충격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