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경찰리포트 34회

‘니제르’경찰관 선진 한국경찰 배우기,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필로폰 마약사범 34명 검거

2014-10-07     양승용 기자

안녕하십니까. 깊어 가을 여러분 곁에 찾아와 충남경찰 소식을 전해 드리는 경찰리포트 전현화 경장입니다.

[아산경찰서, ‘니제르’경찰관 선진 한국경찰 배우기]
치안인프라가 확보 되어야 경제 발전의 밑바탕이 되는데요. 이를 잘 알고 있는 서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니제르 공화국’ 경찰관이 한국에 찾아 왔습니다.

지난달 29일 한국국제협력단(KOACA) 연수 교육의 일환으로 경찰교육원에서 머물고 있는 ‘니제르’ 경찰관들이 아산경찰서에 방문하여 일선 경찰 체험과 실습에 나섰습니다. 이날 방문한 15명의 외국 경찰관들은 아산경찰서 각 부서를 둘러보고 직접 실무를 보는 우리 경찰의 안내를 받아 한국경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헤론 아다모우 아브라함 / ‘니제르’국립경찰 국장 : 환영해준 아산경찰에 감사드리고 훌륭한 시설에서 활기차게 일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경찰도 다른 나라에 귀감이 되어 멀리서 배우러 올 만큼 성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더욱 신뢰 받는 국민의 경찰이 되겠습니다.

[천안서북서,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저도 경찰을 꿈꾸던 중학교 시절 경찰서에서 어떤 일을 하며 또 그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막상 경찰서를 선뜻 가보진 못했는데,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한 곳이 있습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달 25일 구쌍용치안센터 자리에 ‘청소년 경찰학교’를 개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시설 내에 마련된 각종 경찰관련 체험장과 경찰장비 등을 활용하여 초중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경찰 역할의 이해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도 실시하게 됩니다.

<엄윤식 경위 / 천안서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주입식 일방적 교육에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경찰 시설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역할극을 통해 상호간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랑의 교실’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됩니다.

[충남경찰, 필로폰 마약사범 34명 검거]
마약은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중독성 때문에 추가적인 다른 범죄로 까지 번질 수 있는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한 약물입니다.

충남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8일 해외에서 필로폰을 몰래 들어와 스마크폰 웹을 통해 마약을 판매한 A씨와 이를 재유통하거나 구입 후 음용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피의자 34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A씨가 소지하고 있던 2억3천9백만 원 상당의 필로폰 71.7g을 압수했습니다.

<오종상 경감 / 충남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인터넷을 이용한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 마약수사관의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 하는 등 마약사범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필로폰을 구매한 피의자들 중에는 일반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번 유혹에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오기 어려운 치명적인 마약, 절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 검은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충남경찰에서는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제1회 ‘여민동락 치안정책 국민보고회’를 갖을 예정인데요. 지역 치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주실 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충남경찰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