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남매의 난, 여동생이 오빠 고소 "4500억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 조성"
삼환기업 남매의 난
2014-10-07 이윤아 기자
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 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최 모 씨가 자신의 친오빠인 최 회장을 상대로 수천억 원대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동생 최 씨는 고소장에서 최 회장이 4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국외로 빼돌리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조세포탈 혐의 등을 지적했다.
또한 최 씨는 최 회장이 해외 사업 수주 과정에서 일부 자산을 미국 법인 등으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하와이 별장 등 해외 부동산을 매입해 비자금을 세탁·은닉한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4월 부실 저축은행과 계열사 등을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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