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김태훈 54kg급 결승, 14-3 대만 황위런 제압…'금메달 획득'

태권도 김태훈 금메달 획득

2014-10-03     이윤아 기자

한국 태권도 대표팀 선수 김태훈(20·동아대)이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태훈은 3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 급 결승에서 대만의 황위런을 14-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김태훈은 1라운드 38초에 공격적인 발차기 공격으로 1점을 얻었다. 이어 잇달아 점수를 획득해 1라운드를 3-0으로 마무리 했다.

2라운드에서 김태훈은 7-0, 3라운드에서는 21초를 남기고 안면 공격을 성공시켜 3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태훈은 앞서 열린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옐도스 이스카크(카자흐스탄)를 14-1로 물리쳤다. 가진파르 알리(파키스탄)와의 8강전에서도 13-1로 스코어를 벌여 점수차승(2라운드 이후 12점 이상 차이가 나면 자동 승리)으로 승리했다.

-54kg급 준결승에서 김태훈은 투멘바야그 몰롬(몽골)을 2라운드 만에 19대 4, 점수차 승리로 제압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장이 무려 183cm에 긴 다리를 이용한 공격적인 경기 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훈은 지난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