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중국 내 신규브랜드 2개 론칭 본격성장 시동
아비스타는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자회사 ‘Avista China’와 현지 합자회사 ‘디샹-아비스타’를 통해 각각 신규브랜드를 론칭, 중국시장에서의 본격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먼저 아비스타가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자회사 Avista China는 10월 초부터 신규 중고가 여성캐주얼브랜드 ‘에린비(eryn,B)’를 론칭한다. eryn,B는 그동안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아비스타의 중국사업 비밀병기로, 아비스타에서 중국자회사 성장방안의 일환으로 공들여 준비한 신규브랜드이다.
이와 함께 아비스타는 2012년 12월 중국 디샹그룹과 전략적 제휴 이후 2013년에 설립한 합자회사 디샹-아비스타를 통해 신규브랜드 ‘지 리바이브(G.Revive)도 론칭했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G.Revive’는 그동안 아비스타와 디샹그룹이 함께 신규론칭을 준비했고, 9월26일부터 중국 주요대도시를 대상으로 신규매장 오픈을 시작했다.
합자회사가 런칭하는 ‘G.Revive’가 중국의 20대초 중반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중가(中價) 가격대의 볼륨여성캐주얼 브랜드라면, ‘eryn,B’는 중국의 20대후반~30대초반의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G.Revive’에 비해 좀더 여성스럽고 아비스타 고유의 독창적인 아트워크 등 디자인 요소감이 강화됐으며, 가격도 ‘G.Revive’’보다 좀더 높은 중고가(中高價)의 여성캐주얼브랜드이다. 브랜드명은 기존 아비스타의 인기 브랜드 BNX(비엔엑스)와 eryn brinie(에린브리니에)가 합쳐져 작명되었으나, 기존에 한국에서 전개했던 eryn brinie와는 전혀 다르게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새로이 개발한 브랜드이다.
아비스타는 이번 2014년 F/W(가을겨울) 시즌을 기준으로, G.Revive는 중국 주요지역에 15개 매장을, eryn.B는 역시 중국 주요지역에 10여개 매장을 A급매장 중심으로 오픈하여 론칭초기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 및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비스타 측은 100%자회사의 이번 신규브랜드 론칭에 대해 두 가지 측면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
먼저, 중국시장에서 디샹-아비스타합자회사를 통한 중국사업 성장과 100%자회사를 통한 중국사업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이다. 아비스타가 디샹그룹과 전략적 제휴 및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추구한다는 점은 분명하나,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자회사 역시 합자회사와는 별도로 성장을 추구하여 자회사-합자회사 균형발전을 통한 중국사업 성장을 전략으로 명확히 한 것이다. 중국자회사는 기존에 진행하던 여성복 BNX사업과 함께 이번에 새로 런칭하는 eryn.B 사업을 추가하여 아비스타가 중국100%자회사의 성장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두 번째 의의는 아비스타가 중국에서 운영하게 되는 브랜드들을 토대로 여성복라인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번 신규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아비스타는 기존에 운영하던 고가(高價) 여성캐주얼 BNX, 금번 신규 런칭 중고가(中高價) 여성캐주얼 eryn,B를 100% 중국자회사에서, 신규론칭 중가(中價) 여성캐주얼 G.Revive를 합자회사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중국 여성캐주얼 시장에서 고가-중고가-중가의 가격대별 여성복 브랜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중국 패션시장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여성복 시장에서 가격대별 브랜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멀티브랜드를 운영하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업볼륨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컨셉과 가격대로 라인업 된 브랜드를 보유함에 따라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대상으로 입점을 추진할 때 브랜드간 공동마케팅, 공동영업 등 중국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사업운영상 시너지효과 역시 기대된다. 특히나, 아비스타 브랜드라인업의 3개브랜드는 각각 가격대와 타겟고객 층이 달라 자사 브랜드간의 경쟁관계 형성 역시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