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생존자 증언, "화산재가 비처럼 내려…화산재에 파묻힌 다리도 보여"
일본 화산 생존자 증언
2014-09-29 이윤아 기자
일본 언론 등은 29일 "온타케산 정상 부근에서 심폐정지로 숨진 걸로 보이는 등산객 5명을 추가로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미 사망이 확인된 등산객 4명을 포함해 이번 화산 분화로 인한 인명 피해는 3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일본 화산 폭발 생존자 야마모토 미치오 씨는 "온타케산 근처에 화산재에 파묻힌 2명의 다리가 보였다."라며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증언했다.
또 다른 생존자들도 "산장의 천장은 격렬하게 쏟아진 돌덩이 때문에 곳곳에 구멍이 났고, 돌덩이가 그 구멍을 통해 산장 안으로 떨어지면서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쿵'하는 큰 소리가 나더니 곧바로 화산재가 비처럼 내렸다."라며 "순식간에 등산복이 시멘트를 덮어쓴 것처럼 회색으로 변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자위대와 경찰 등은 온타케산 정상 부근의 유독 가스 농도가 짙어짐에 따라 오후 1시 반경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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