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혈관에 혈액 없고 묽은 혈장만"…현재 상태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2014-09-26     이윤아 기자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했다.

공개된 글은 영국 일간지 메트로 18일 자에 보도된 내용이다.

아일랜드 워터퍼드주 트래모어에 사는 4살 소녀 메이시는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났다. 상식적으로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가 생존할 수 있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지만 메이시는 혈액 없이 태어났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메이시의 엄마 엠마 비뉴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는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딸 메이시의 혈관에는 혈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메이시는 몸속의 혈구를 포함한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빠져나가는 태어 모체 출혈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혈액 없이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어난 당시 메이시는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제로 상태였고, 의료진은 긴급 수혈을 해야만 했다.

한편 출산 예정일보다 6주 일찍 태어났던 메이시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주간 총 3회에 걸쳐 혈구를 포함하는 수혈을 받고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뇌에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우려에도 불구, 메이시는 현재 너무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지금 건강하다니 다행"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의료진들 대단하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세상엔 별 희귀병들이 다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