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사망 사고 목격담, "사람들 시신 구경…후진해서 내려달라 소리쳐" '충격'
이수역 목격담
2014-09-25 이윤아 기자
서울 메트로 홍보팀은 25일 "총신대입구역(이수역)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전동문과 스크린 도어 사이에 끼어서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자살인지 사고인지의 여부는 조사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 열차 탑승객의 사건 목격담이 SNS에 게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누리꾼은 이수역 사상 사고를 전하며 "구급대가 출발해서 처리 중인데 어떤 할아버지가 앞 칸으로 와서 승무원에게 후진해서 내려달라고 소리쳤다."라며 "사고는 수습돼 열차는 출발했고 나는 문이 열렸을 때 살점을 보았다. 사람들은 시신 구경을 하고 계속 기관사에게 빨리 출발하라고 재촉했다."라며 사상 사고에도 불구하고 열차 운행 지연에 불만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이어 "물론 이 열차에서도 총신대입구역(이수역) 사상 사고를 슬퍼해준 사람이 있었겠지만, 나처럼 맨 앞 칸에서 이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슬퍼해준 사람이 있었으면'이라는 생각이 간절했을 듯"이라고 덧붙여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수역 목격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수역 목격담, 바쁘면 얼마나 바쁘다고" "이수역 목격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수역 목격담, 기관사도 얼마나 충격이 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