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면 41개 마을, 블랙키퍼 모집 현수막 게시
2014-09-24 송남열 기자
블랙키퍼란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 소유자를 범죄 신고 요원(일명 블랙키퍼)으로 선정하고 차량을 마을 입구 목지점이나 범죄 다발지역에 주차해 사건․사고시 경찰요청 또는 자의로 블랙박스 녹화 영상을 수사목적으로 경찰에 제공하기로 한 사람을 말한다.
이번 조치는 둔포면이 아산시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왕래하는 지역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외국인범죄뿐만 아니라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절도․사기 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경찰 인력 부족과 CCTV 설치 예산 부족으로 관(官)의 힘만으로는 범죄 예방이 어렵다는 지역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이장단협의회는 사업 초기 단계엔 둔포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지역의 관변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운영할 계획으로 향후 신청자를 추가로 블랙키퍼로 지정해 범죄 예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유근종 이장협의회장은 “둔포면민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블랙키퍼로 활동하게 된다면 지역별로 범죄 감시망이 구성돼 크고 작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랙키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둔포면파출소(☎041-531-2112)에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 후 블랙키퍼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