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중국 강타, 모든 학교 '휴교령'에 주민 '20만 명' 대피…한반도 영향은?

태풍 풍웡 중국 강타

2014-09-23     이윤아 기자

제16호 태풍 풍웡이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풍웡의 한반도 간접 영향 여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16호 태풍 풍웡이 중국 동부에 상륙해 주민 20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태풍이 관통한 저장성 윈저우시의 모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10만 명에게 비상 대기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제16호 태풍 풍웡은 현재 상하이 남남동쪽 해상에서 이동 중이며 23일~24일 한국에 상륙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반도는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을 받으며 이날 오후부터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풍웡 중국 강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풍웡 중국 강타, 우리나라에는 저렇게 심하게 오면 안 되는데" "태풍 풍웡 중국 강타, 비가 얼마나 많이 오길래 휴교령까지" "태풍 풍웡 중국 강타, 자연재해가 제일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