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우승 허미정, "언젠가는 우승하리라 생각했어" 눈물 '펑펑'

5년 만의 우승 허미정

2014-09-22     이윤아 기자

허미정(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허미정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의 LPGA 우승으로, 상금 19만 5000달러 (약 2억 400만 원)을 받았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허미정은 "신인 때 이후 오랜 무승 끝에 거둔 우승이라 기쁘다."라며 "언젠가는 우승하리라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다.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3,4년은 계속해서 스윙을 바꾸면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제야 내 스윙을 찾게 됐고, 지난 2주 동안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도 되찾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5년 만의 우승 허미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년 만의 우승 허미정, 얼마나 기쁠까" "5년 만의 우승 허미정, 축하해요" "5년 만의 우승 허미정, 상금이 생각보다 적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