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이상 기후에 소비심리 위축 '설상가상'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2014-09-21     이윤아 기자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낙농진흥회에 의하면 지난 7월 기준 분유재고(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는 1만 4,896톤이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제일 많은 양으로 집계됐다.

현재 자발적으로 수급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우유가 넘쳐나 외부에서 임대한 창고 상황마저 여의치 않다고 한다. 특히 우유 제조업체들은 "이상 기후에 따라 원유 과잉 생산이 계속 됐다"면서 "곧 멀쩡한 상품을 폐기할지 모르겠다"고 보고 있다.

이에 우유 제조업체들은 우유 재고를 줄이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 그러나 소비심리가 위축돼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대형마트 통계를 보면 지난 8월까지 올해 유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다. 우유 매출은 1.8%, 요구르트 매출은 2.8% 떨어졌고, 우유가 들어간 냉장음료 매출은 4.9% 하락했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에 관계당국이 조만간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가 좀 비싼 것 같아"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 사러 가야지"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해결책이 필요해"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빨리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