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대나무 소반 복원, '800년' 전 원형 그대로…세상에 이럴 수가!

고려 대나무 소반 복원

2014-09-19     이윤아 기자

고려 시대의 대나무 소반이 원형 그대로 복원돼 화제다.

지난 18일 문화재청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태안 마도 1호선 수중 발굴 조사에서 출시된 대나무 소반 2점에 대한 복원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훼손된 소반을 진공동결건조 방식으로 나무를 말린 뒤 원형 상태에 가깝게 복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태안 해역에서 발굴된 고선박 마도 1호선은 고려 시대 난파선으로 대나무 소반 9점, 대나무 바구니, 대나무 빗등 다양한 나무 공예품이 발견된 바 있다.

연구소 측은 고려 대나무 소반 복원에 대해 "보존처리를 통해 고려 시대 대나무 소반의 원형을 제시할 수 있었다."라며 "고려 시대 공예품 연구의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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