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변호사·회계사·의사 등…믿기지 않아!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2014-09-17     이윤아 기자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 1050명 중 한 달 평균 200만 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 337명에 달했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전문직 종사자들로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 6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중 10.2%는 연소득이 2천 400만 원 이하라고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건축사는 24.8%, 감정평가사 17.6%, 변호사 17%, 법무사 12.6%, 회계사 9.2%, 변리사 8.2%, 의사 7.9%, 관세사 7.6%, 세무사 7.5% 등의 순이다.

한편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양심도 없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거짓말"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이렇게 못 벌면 왜 전문직에 종사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