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중사 구속, 후임 하사들에 비상 전원 발전기로 '전기 고문'…이럴 수가!

특전사 중사 구속

2014-09-15     이윤아 기자

특전여단 소속 현역 중사가 후임 하사들에게 전기 고문을 가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육군 관계자는 "제1공수특전여단 A 중사가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5~6회에 걸쳐 부대 안에서 B 하사와 C 하사의 입술과 혓바닥에 휴대용 무전기에 쓰이는 비상 전원 발전기를 갖다 대는 전기 충격을 가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라고 밝혔다.

A 중사는 후임들이 임무 숙지가 미흡하고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 한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행동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중사는 짧게는 수 분, 길게는 수십 분간 전기 고문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가 사용한 발전기는 전기 공급이 차단될 경우에 대비해 마련된 보조 장비로, A 중사는 주특기가 통신이라 이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하사들은 A 중사의 보복이 두려워 1년 넘게 함구하고 있다가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군 당국이 대대적인 실태 조사에 나서자 뒤늦게 이와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달 29일 A 중사를 구속하고 지난 5일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특전사 중사 구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전사 중사 구속, 전기 고문이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 "특전사 중사 구속, 말로 하면 될 것을" '특전사 중사 구속, 힘들게 하는 방법도 가지 가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