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적조로 넙치 13만6000마리가 폐사

2014-09-14     허종학 기자

울산시는 지난 11일 오후 7시부로 울산해역에 내려진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적조예찰, 방제 및 적조상황실 3개소 운영을 위한 인력 및 장비 투입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대응 체제 구축으로 적조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주말동안 적조 예찰 및 적조상황실 운영 확대에 따라 공무원 79명이 비상근무로 적조발생 동향을 파악, 이를 양식장에 실시간으로 전파함으로써 양식장으로의 적조생물 유입 차단에 주력했다.

58척의 선박을 동원해 총 320톤의 황토를 살포함으로서 적조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개체수를 감소 시켜 적조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울주군 서생면 육상양식장에서 3개소 넙치 13만6000마리가 폐사함으로서 관계기관 합동 피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적조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현재 남해안 광역해역의 수온이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22.5~25℃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적조발생이 지속될 것이나, 수온이 22℃ 이하로 하강하는 9월 중순 이후부터는 서서히 그 세력이 약화돼 9월 하순부터는 소강상태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적조발생 기간 동안 어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및 방제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 및 상담을 통해 어업인들의 고충 해소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