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해체, 허민 구단주 매년 '30억' 사비 쏟아부었지만 결국…'안타까워'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2014-09-11 이윤아 기자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세 시즌 만에 해체를 선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양 원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기 때문에, 2014 시즌을 끝으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고양 원더스는 퓨처스리그 정규 편성이 이뤄지지 않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구단 존폐에 대한 고민 끝에 해체를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오늘(11일) 오전 선수단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해체 결정을 통보한 원더스는 당분간 선수들에게 훈련 장소 제공,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고양 원더스는 지난 2011년 12월 프로구단에 지명 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창단했으며, 허민 구단주는 매년 30억 원의 사비를 쏟아부으며 운영해 왔다.
마지막까지 고양 원더스 잔류 의지를 밝힌 김성근 감독은 결국 해체를 막지 못 했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구단주도 씁쓸하겠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선수들 이제 어떡해"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결국 해체라니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