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 고양시가 내 건 게 아냐 해명

아시안게임조직위에서 인근 협력도시에 참가국 국기를 게첨

2014-09-10     백승목 대기자

10일 오후 고양시 홍보담당자로부터 '고양시 백주대로에 인공기' 제하의 기사와 관련 인공기를 게시한 주체가 고양시가 아니라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 참가국 국기를 서울경기지역 9개 협력 도시에 경기장주변 가로에 9월 5일부터 게첨토록 한 것이라고 해명해 왔다. 

고양시 담당자는 인공기 게시는 조직위에서 아시안게임관련 국제관례에 다른 것으로 인공기 게시와 관련 아시안게임 조직위로부터 별도의 사전협조나 사후 협의를 한 바는 없으며, 고양시에서 참가국기 게양에 직접간여 한 바는 없다고 하였다. 

이로써 고양시의 입장은 분명해 졌지만,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인공기 게양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에서 개회식과 폐회식에 참가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경기진행 중 응원단이 자국의 국기를 사용하고 수상식 때 입상자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누가 뭐랄 사안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와 직접관련 없이 사전에 인공기를 시가지에 게첨한다는 것은 마땅히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