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2조 원' 손실에도 불구하고 감행한 이유는?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2014-09-04     김진수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대형 편의점 체인이 엄청난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담배 판매를 중단해 화제다.

3일 미국 최대 편의점 체인인 CVS는 미국 전 매장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CVS 측에 따르면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일정을 앞서 예고한 10월보다 앞당겨 이번 달 안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상호명도 'CVS HEALTH'로 바꾼다.

현재 CVS는 미 전역에 7600여 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담배 판매 중단으로 한 해 매출이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6만 5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CVS는 지난 2월 담배를 파는 것은 자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담배 판매를 그만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CVS의 결정은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업계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소신을 지키려는 의지가 대단하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역시 돈보다 건강"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2조 손실이라니 어마어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