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화려하지 않아도 독버섯…열 가해도 독성 안 없어져 '주의!'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2014-09-03     김진수 기자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명절 성묘길이나 가을 산행 시 쉽게 볼 수 있는 독버섯으로 인한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과 버섯 채취 주의사항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을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모양과 색깔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화려하게 생겼다고 알고 있으나 흰 백색의 소박한 모양을 하고 있는 독버섯도 있다.

또한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의 버섯은 세로로도 찢어지며,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 조리로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면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 구분이 실제 불가능하다."라며 "자연산(야생) 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하여 섭취하지 말고 안전하게 재배된 버섯을 구입, 섭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나는 안전하게 사서 먹어야지"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독버섯이 다 화려하지는 않구나"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버섯볶음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