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 떼 출몰, 낟알 비롯해 벼 잎까지 모두 갉아먹어…'피해 심각'

해남 메뚜기 떼 출몰

2014-08-30     김진수 기자

전남 해남군에 메뚜기 떼가 출몰했다.
 
20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리 농경지 일대에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 떼가 출몰해 농작물을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메뚜기 떼는 수십억 마리에 이르며 크기도 작은 것은 0.5cm에서 큰 것은 무려 4c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뚜기 떼는 수확을 앞두고 낟알을 비롯해 벼 잎까지 모두 갉아먹은 데다가 이후 알까지 까면서 이동 중 이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메뚜기 떼는 벼메뚜기의 한 종인 두꺼비 메뚜기로 추정되며 농업기술원 등은 정확한 종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25헥타르(ha)에 해당하는 농경지에 메뚜기 떼가 무리지어 이동한 점을 볼 때 수십억 마리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충 형태의 메뚜기 떼가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 메뚜기 떼 출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남 메뚜기 떼 출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할 듯", "해남 메뚜기 떼 출몰, 농작물 피해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