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자동제세동기 관리 및 교육

위급상황 발생시 기계불작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놓칠 불상사 예방 기회 제공

2014-08-30     최명삼 기자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과 강동구보건소가 연계하여 시행한 어르신일자리사업 ‘해공자동제세동기감독단’ 이 자동제세동기를 점검을 하러 갔을 당시 한 주민의 말이다.

평소 홍보나 교육이 미비하여 자동제세동기에 관한 국민 인식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자동제세동기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되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로 응급환자 발생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배포되었지만, 홍보나 교육이 미비하여 아직은 주민들에게 생소한 기계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관리감독 소홀 및 사용법 안내부재로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자동제세동기는 기계 작동법도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기계의 전원버튼을 누르고 안내음성이 지시하는대로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

지난 4월에는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어르신을 비의료인 사회복지사가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생명을 살린 사례도 있었다. 이는 해공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평소 제세동기에 관한 관심과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해공자동제세동기감독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자동제세동기 관리 및 교육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12명의 어르신들이 감독단으로 활동하고자 응급처치 및 자동제세동기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훈련받았으며, 지난 3월부터는 강동구에 설치되어 있는 329개(2014.05.28.기준)의 자동제세동기를 방문하여 사용법 설명 및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해공자동제세동기감독단은 방문감독을 통해 기기점검뿐만 아니라 자동제세동기 담당자 교육이나 기기 위치안내 스티커 부착. 매뉴얼 구비 등의 여부도 점검하는 등 자동제세동기를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해공자동제세동기감독단’의 참여 어르신은 감독단의 방문만으로도 자동제세동기의 존재를 잘 느끼지 못하던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감독단의 활동으로 유통기한이나 오작동으로 교체되어야 하는 자동제세동기의 부품이 재빨리 교체되고 관리되고 있어 감독단 참여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해공자동제세동기감독단’의 시행으로 자동제세동기 방치예방과 함께 위급상황 발생시 기계불작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놓칠 불상사를 적극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장(관장 이상엽)은 “60대에 진입하는 고학력 및 유휴노인인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상생관계를 유지해 나갈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