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혈관종 치료제 임상시험 지원자 모집

2014-08-29     보도국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혈관종 치료제인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과 스테로이드(steroid)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비교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 가능자는 생후 0~9개월의 혈관종 환자로, 이전에 혈관종 치료를 받지 않는 자에 한한다. 지원자는 두 약제 중 무작위배정을 통해 한 가지 약만 복용한다.

지원자는 의료진에게 MRI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와 상담, 치료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료 기간은 5개월 이상이며, 첫 투약일을 기준으로 1, 4, 8, 12, 16, 20주에 병원을 방문한다.

스테로이드는 현재 혈관종 치료에 기본이 되는 시럽제제다. 프로프라놀롤은 혈압약으로, 최근 혈관종 치료 효과에 대한 보고가 많이 되고 있는 분말제제다. 혈관종은 유아기에 흔히 생기는 혈관의 선천성 종양으로, 침범된 조직의 손실이나 미용상 추형을 가져올 경우, 치료가 꼭 필요하다.

[문의]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 이현정 연구간호사 02-2072-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