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 신문, 박근혜 대통령 루머 보도 "입에 담기 부끄러운 기사"

산케이 신문 박근혜 대통령 루머 보도

2014-08-07     김진수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된 루머 기사를 보도한 '산케이 신문'에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다.

7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은 일본 우익 언론 '산케이 신문'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두현 홍보수석은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 거짓말을 해 독자 한 명을 늘릴지 모르겠지만 엄하게 끝까지 대처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산케이 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 루머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추적 서울발'이라는 부제로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한 의혹을 전면 제기했다.

한편 산케이 신문 박근혜 대통령 루머 보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산케이 신문 박근혜 대통령 루머 보도, 제대로 조사하고 보도한 거 맞아?" "산케이 신문 박근혜 대통령 루머 보도,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인데 심했네" "산케이 신문 박근혜 대통령 루머 보도, 우리도 조중동에서 아베 총리 루머 보도하면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