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왔어요" 속인 뒤 금품 훔친 40대 男 구속…'강남' 아파트만 골라
집 보러 왔어요 절도
2014-08-06 김진수 기자
서울 서초 경찰서는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김 모(4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올해 4월 23일부터 지난달 31일 사이 강남 3구 일대 고급 아파트에서 이와 같은 수법으로 총 9차례에 걸쳐 1억 25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부동산 업자와 함께 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방문해 집을 살 것처럼 행동하며 집 주인의 주의를 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안방 서랍을 뒤지거나 화장대에 놓인 고급 시계 등을 훔친 뒤 "주차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라는 핑계를 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는 주변 CCTV 위치를 기억하고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 인상착의를 숨겼으며, 범행 현장에 지문을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 보러 왔어요" 절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 보러 왔어요 절도, 수법도 가지가지" "집 보러 왔어요 절도, 저 머리로 다른 일을 했으면 성공했을 텐데" "집 보러 왔어요 절도, 대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