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결혼이주여성 울타리모임 발족
외사경찰과 자국 이민자간의 메신저 역할... 초기 이민자들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2014-07-29 김동기 기자
울타리 회원은 베트남, 중국, 태국, 인니 등 10개국 출신의 17명이다. 이들은 모두 입국 3∼5년 이상으로 한국어에 능통하고 국내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이민자들로 구성되었다.
지난 7일자로 부임한 이순용 서장은 “비록 경찰을 포함해 수많은 부처에서 다양한 다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체감하는 실효성은 크게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국의 이주여성들을 대표하고, 자국 커뮤니티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주여성들로 울타리 모임을 발족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울타리 회원은 통역지원, 각종범죄 피해신고 상담을 비롯하여 자국인 커뮤니티 모임 등을 통해 다른 이주민들과 수시로 접촉하여 이들이 겪은 피해에 대한 사례를 수집하여 경찰에 전달하는 등 외사경찰과 체류외국인들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부산관광경찰대 발족업무를 총괄하였으며, 외사업무 전문가인 이순용 부산진서장은 “보여주기 식의 전시행정이 아니고 다문화가정의 인권보호와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