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고 황현대 전국체전 태권도 티켓 확보

2014-07-27     허종학 기자

울산스포츠고등학교 황현대(1년)가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릴 '제95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울산시대표로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6일 울산시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80㎏급 준결승에서 신정고 김찬호(3년)는 같은 학교 류나광을 꺾고 결승에서 황현대를 만나 제주도행 티켓을 두고 박빙 경기를 펼쳤다.

양 선수는 1회전부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경기로 59초 남겨둔 상황에서 황현대가 먼저 몸통공격을 해 3-0으로 1회전 경기를 마쳤다.

2회전 들어선 황현대는 선배인 신정고 김찬호를 얼굴상단차기를 공격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고, 발 빠른 몸통공격을 퍼부어 2점을 빼내며 5-0에서 3회전에 들어갔다.

황현대는 3회전 1분27초께 몸통차기을 성공시켜 6-0에서 1분 21초께 또 다시 오른발 얼굴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돼 9-0에서 경기종료 16초 남겨두고 또 몸통공격이 전자호구를 감지시키며 10-0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또한 같은 학교 남고부 -63㎏급에 출전한 이종호(1년)도 역시 준결에서 신정고 김정우를 4-2로 껶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종호는 결승에서 방어진고 이태민(3년)을 만나 1회전 몸통공격을 상호간에 주고받으며 2-1로 1회전을 마쳤다.

그러나 2-1로 이기고 있던 이종호가 2회전 1분8초께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경기를 포기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올해 3월 개교한 울산스포츠고 태권도부에서 처음으로 전국체전 티켓을 획득해 스포츠고교 발전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

-80㎏급에서 전국체전 티켓을 확보한 황현대는 "평소 지도자에게 배운 실력을 선배한테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해 이 같은 성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천희라 코치는 "중학교 시절부터 황현대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해왔다"며 "현대의 잘못된 발기술과 체력 등을 보완시켜 이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황현대는 지난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중고교 태권도대회' 남고부 미들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