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놓친 검찰, 통나무 벽 뒤에 있었는데 '코앞'에서 놓쳐…'어떻게 했길래?'
유병언 놓친 검찰
2014-07-24 김진수 기자
검찰이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에서 수색을 벌이던 지난 5월 25일, 유병언은 별장 안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 씨와 함께 별장에 숨어 지내다 구속된 여신도 신 모 씨는 "수사관이 별장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 유 씨를 2층 통나무 벽 안에 있는 은신처로 급히 피신시켰다."라고 자백했다.
진술 이후 검찰은 이튿날 다시 순천 별장 내부를 수색했지만 이미 도피한 뒤였다.
신 씨가 언급한 은신처는 별장 2층에 마련된 통나무 벽을 잘라 만든 3평 정도의 공간으로, 그곳에는 여행용 가방 2개와 현금 8억 3천만 원, 미화 16만 달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대한 불신과 비난이 쏟아지자, 최지경 인천지검장은 23일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유병언 놓친 검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놓친 검찰, 어이가 없네" "유병언 놓친 검찰, 일을 어떻게 했길래 그래?" "유병언 놓친 검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