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등 시민참여형 "가족소통 캠페인" 화제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 위해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진행

2014-07-23     정선기 시민기자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가족 소통증진' 가두 캠페인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홍대입구, 구로디지털단지 등 서울 시내 3곳에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펼쳐진다.

이번 ‘가족 소통증진’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족간의 소통 부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관심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족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까?'라는 주제의 Yes/No 퀴즈를 거리에서 진행하고, 포토존 설치 및 폴라로이드에서 가족과 정겨운 모습의 사진을 촬영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SNS를 통해 가족소통 활동을 펼친다.

재단 측은 대학생 서포터즈 14명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구로디지털단지(7월 22일), 광화문 청계광장(7월 23일,25일), 홍대 놀이터(7월24일) 등 3곳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족소통 증진’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손승아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거리 캠페인은 가족간의 관심과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가족복지 프로그램”이라며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극장가에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은 일본의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영화 <동경가족>이 소통을 주제로 따스한 가족애를 그려내면서 오는 31일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번 가족 소통 캠페인은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정부의 인가로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