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대회 19일 폐막

고법부 김준모 씨 대상, 명창부 허애선 씨 최우수상...명창부문 대상 탄생 못해 아쉬워

2014-07-21     한상현 기자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등에서 개최된 중부권 최대의 판소리 축제인 제1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ㆍ명고대회에서 김준모 씨(47세, 충북 청주시)가 고수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명창부분에서는 허애선 씨(47세 경기도 고양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아쉽게도 명창부문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는 배출되지 못했다.

또, 판소리 일반부 장원은 김 선 씨(21세, 서울시 동대문구 )가 차지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신인부 장원은 이래경 씨(26세, 전북 부안군)가 차지해 KBS대전방송총국장상을, 고등부 장원은 전주예술고등학교 양아연학생(3학년)이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수부문에서는 정다휘 씨(19세, 전북 전주시)가 일반부 장원을 차지해 충청남도지사상을, 신인부 장원은 서정술 씨(63세, 전남 여수시)가 차지해 공주시장상을, 학생부 장원은 전주예술고 김리원 학생(3학년)이 차지해 교육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됐다가 이달에 행사가 집중되는 바람에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여러 대회로 분산돼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을 영예의 대상이 탄생하지 못하는 아쉬운 대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막일인 17일에는 고 인당 박동진 선생의 추모음악회가 펼쳐져 격조 높은 공연으로 600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18~19일에는 부대행사로 공주한옥마을 내에서 일반인을 위한 판소리 배워보기, 가족과 함께 부채만들기, 다양한 창작 판소리공연이 진행돼 1100여명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