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세 보이고 싶어서…'어이가 없네!'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2014-07-19 김진수 기자
지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검은 양복을 입고 흉기를 든 괴한이 갑자기 교실로 들어와 이 학교 2학년 학생 A 군과 난투극을 벌였다.
놀란 학생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이 괴한을 잡아 제압했다.
하지만 경찰에 붙잡힌 괴한은 겁을 먹은 채 울기 시작했고, 경찰 조사 결과 이 괴한은 무직자 이 모(33) 씨로 A 군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돼 이와 같은 연극을 짜고 벌였다.
평소 유약한 자신의 모습을 싫어했던 A 군은 흉기를 든 괴한과 싸우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자신이 강해 보일 것이라 생각, 난투극 연기를 하기로 하고 이 씨에게 수고비로 5만 원을 지불하고 도움을 청했다.
서울 동작 경찰서는 이 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세 보이고 싶었던 한 고등학생이 벌인 해프닝이며 딱히 피해자가 없어 처벌이 힘들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어이가 없다"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안타깝네" "고교생 교실서 난투극 연출, 이제 친구들한테 더 웃음거리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