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우크라이나 반군 소행?…기체 파편 보려 하자 '공중 사격'
말레이기 피격 우크라이나 반군 소행
2014-07-19 김진수 기자
지난 18일 승객 298명을 태우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의해 격추돼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전원은 사망했다.
말레이기 피격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우크라이나 반군이 유혈 충돌을 벌이던 지역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반군의 통제 하에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말레이기 피격이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며 몇몇 증거를 내놓고 있으며, 반군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절단 30명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말레이기 피격 참사 현장을 방문했으나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못 하고 있다.
토머스 그레밍거 OSCE 상임위원장은 "사절단은 예상했던 접근권을 갖지 못 했다. 조사에 필요한 이동의 자유가 없었다."라고 말했으며, AP 통신은 "반군의 감시로 OSCE 사절단이 부분적이고 피상적인 조사 밖에 하지 못 했고, 사절단의 우크라이나인 구성원 2명이 길가의 기체 파편을 들여다보려 하자 반군이 공중에 경고 사격을 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말레이기 피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기 피격,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가 있지" "말레이기 피격, 너무 안타까워" "말레이기 피격, 전쟁은 다 없어져야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