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에게 새삶 찾게 해준 경찰관 화제

경찰관이 범죄 피해자 구조금(1,000만원) 수급토록 도움

2014-07-18     양승용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지난 3월 31일(수) 오전 9시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의 피해자가 당시 사건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었으나 생계를 위해 병원진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처지를 알고 범죄 피해자 구조금 1,000만원을 수급토록 도움을 준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동남서 형사과장 경정 황재현과 형사지원팀장 경위 김종환은 피해자 서씨가(29세) 범죄 피해를 입었으나 어린자녀들과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제대로 된 병원진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피해자를 찾아가 함께 천안지청 및 대전소재 피해자 구조센터를 방문하여 범죄피해구조금 신청에 필요한 관련 8종 서류를 피해자와 함께 차로 이동하면서 준비했다.

천안시청 복지과의 협조를 받아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소재 혜광병원 원장과 면담하여 정신적 치료를 받도록 연계해주는 등 정성을 다해 피해자를 도와준 결과 1차 치료 금액 70만원 상당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피해자 지원협회에서 지원 받았고, 피해자의 치료가 종료되면 1일에 81,000원씩 4개월가량 피해 구조금 총 9,720,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피해자 서씨는 시골 오이 밭에서 행상을 하면서 3명의 어린자녀들을 키우고 있었는데 범죄피해로 인해 몸이 성치 않아 생계가 막막하였으나, “형사들이 진심으로 자신을 도와주고 위로해준 덕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천안동남서 형사과장은 “범인을 조기에 검거할 수 있어 다행히 사건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치료도 받지 못하고 오이 밭에서 행상을 하며 어린 자녀 3명과 함께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피해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도저히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없어 도움을 드린 것인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사건해결뿐만 아니라 범죄 피해자 구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