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의 대두, Intangibles의 중요성

2014-07-18     하봉규 논설위원

이러한 국제 정치경제구조적 변화를 총칭하는 개념으로 신경제(new economy)를 논급할 수 있다. 신경제란 시기적으로 80년대 중반 이후에 나타난 탈산업적 경제로 다음의 두가지 현상에 의해 가속화된 새로운 국면이다.

첫째로는 무역의 세계화와 장거리통신, 전자, 운송, 금융서어비스 분야 등의 주요 경제부문에서의 탈규제화이다. 둘째로는 인터넷에 의해 가속화된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의 발전이다. 

이러한 두가지 본질적 발전- 하나는 경제․정치적이며, 다른 하나는 기술적인-은 기업의 구조를 극적으로 변화시켰으며 intangibles(무형자산)를 선진경제에서의 주요 가치창출자로서 위치시켰다.

비물리적 혹은 비가시적(non-physical or unseen) 자산으로 불리워지는 intangibles는 지적 자본, 연구개발, 브랜드명, 인적자본 등을 포괄하는 자산으로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미국을 위시한 선진경제의 핵심적 경제추동자이다.

반면 공장, 기계, 사무실, 광물자원 등으로 대변되는 전통경제의 회계자산(장부가액)은 여전히 신속하고 직접적인 상품화에도 불구하고 기껏해야 투자에 비해 기본적(일반적) 가치창출에 머무른다.

그림 1-5에서 보여주듯 기업의 장부가액(대차대조표)에 대한 시장가치의 비율은 1980년대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1년 3월에 이르러 6.0(배)에 이르게 된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Standard and Poor)사가 분석한 대상(기업)이 미국의 500대 기업에 한정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예에서 보여주듯 기업의 가치 뿐 아니라 선진경제 경쟁력의 ‘관건열쇠(master key)’는 intangibles인 것이다.

[그림 1-5] Average Price-to-Book Ratio of S&P 500 Companies,
December 17977-March 2001

출처 : Compustat, Standard and Poor, McGraw Hill.
a. Ratio record every month

‘지적자본(intellectual capital)’ 혹은 ‘지식자산(knowledge assets)’으로도 불리우는 intangibles는 크게 3가지의 하위유형을 갖는다.

첫째는 혁신관련 intangibles로, 이것은 개인(Thomas Edison, Alexander Graham Bell) 및 기업의 활동에서 언제나 중요한 활동영역인 동시에 특허나 발명(신안)적 우위에 의해 일정기간 비정상적 혹은 독점적 이윤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는 인적자원 intangibles로 이것은 혁신관련 intangibles과 직결되어 신경제 기업의 사활적 요소가 된 혁신의 긴급성에 따른 혁신 혹은 창조적 활동에 필요한 대량의 인적자원 관리문제이다.

셋째는 조직적 intangibles로 20세기 후반 이후 요구되는 지속적 혁신과 관련하여 단순 관리(조직운영)차원이 아니라 조직간의 창조적 결합을 통해 특정 산업에서의 주도적 위상이나 새로운 분야를 창출할 수 있다.

실지로 Intangibles는 1970년대 뿐 아니라 훨씬 예전인 문명화의 초기에도 존재해 왔었다. 하지만 가계나 논밭, 작업장에서 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사용될 때 이것은 창조된 것이며, 전기, 내연기관, 전화, 의약품과 같은 발명을 통해 intangibles의 파도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결코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 1980년대 중반이후 그 비중(경쟁력)의 주도적 위치가 자리잡힌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정치, 경제, 기술적 대전환에 의해 극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국부에 관한 새로운 논의를 야기 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