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수상결과 메시 골든볼, 슈바인슈타이거 "동의 못해…토너먼트 이후 무득점 아냐?"

브라질 월드컵 수상결과 메시 골든볼 수상

2014-07-14     김진수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수상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의 골븐볼 수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독일은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획득하게 됐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 슈바인슈타이거는 패스 성공률 90%의 기록과 4번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연장전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눈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그는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월드컵 최고의 선수(MVP)에세 주어지는 골든볼은 메시에게로 돌아갔다.
 
이에 슈바인슈타이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골든볼 수상자라니 이해할 수 없다"며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축하한다"면서도 "운동선수는 이뤄낸 결과로 평가받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의할 수 없다. 메시는 토너먼트 이후 무득점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필립 람 모두 독일의 우승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선수들"이라며 "이들 중 한 명이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은 개인상보다는 우승 덕분에 더 행복하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슈바인슈타이거는 "물론 지금 내 기분은 최고다. 미칠 것처럼 좋다"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내 얼굴을 팔꿈치로 후려치긴 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우승이 최고"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 월드컵 수상결과 메시 골든볼 수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월드컵 수상결과 메시 골든볼, 슈바인슈타이거 입장에서는 의문 품을 만도", "브라질 월드컵 수상결과, 메시가 골든볼을 수상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