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제 연비 랠리 페스티벌 기아 모하비와 현대 스쿠프 각 부문 우승!
2014-07-14 김종선 기자
7월 11일과 12일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양양군, 속초시 일원에서 전체 코스 411.5km(오차범위 +-10%, 2일)와 하프코스 228.6km(오차범위 +-10%, 1일)로 나누어 주행해 연비 향상율(자동차회사가 발표한 연비를 달린 거리와 주유량의 비율로 계산해 높아진 부분)을 겨룬 결과 박성효․강경숙(경기 남양주) 팀이 공인연비 10.8km보다 1km를 더 주행한 109%로 우승했다.
가솔린 부분은 현대자동차 스쿠프 터보로 출전한 김태현․김재철 팀은 공인 연비가 11.1km였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28.4km로 끌어올려 255%의 최고 향상율로 1위를 했다. 대회 연비왕에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로 가솔린 부문 3관왕에 도전했던 양영식․황현실(전북 익산) 팀이 전체 코스 완주하여(403km 주행) 공인연비 10.0km/l 기준대비 237%를 기록하여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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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주최하고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후원해 코리아 모터스포츠 컴퍼니(KMC)가 진행해 경쟁의 짜릿함과 ‘모험 레포츠’를 주제로 진행된이 대회에는 현대와 기아, 쌍용, BMW 등 자동차 메이커의 모델 51대가 가솔린과 디젤 부분에서 출사표를 냈지만 완주는 20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KMC의 김광진 대표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경쟁을 강화화기 위해 코스의 난이도를 높인 것과 무더위 영향 때문에 51대가 출전했지만 완주는 20대에 불과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이를 참고해 완주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젤 부문 우승컵의 주인공 박성효 씨는 “매년 이 대회에 부인과 함께 참가하고 있지만 성적보다는 힐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대회는 강원도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모험레포츠인 래프팅을 포함시킨 것이 색다른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씨는 “한 3년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로드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 것이 우승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솔린 부문에서 1위를 한 김태현 씨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코스의 난이도가 높아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다른 경쟁자들이 무더위와 코스 이탈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일찍 경기를 포기한 것이 행운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해 시상식까지 함께 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올해 인제 연비 랠리에서 연비왕 양영식 씨는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아쉽게도 3위에 머물렀다”며 “이처럼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것은 자동차의 구조를 잘 알 수 있는 직업(미캐닉)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4 인제 연비 랠리는 차종에 관계없이 연료를 가득 채운 후 총 411.5km를 주행한 후 다시 연료 상태를 출발전과 같게 해 달린 거리와 주유량을 비율로 계산해 향상이 많이 된 모델을 시상하는 방식을 썼다. 연료주입구는 출발에 앞서 봉인했고, 총 7개의 스페셜스테이지 구간(SS)를 둬 시간 및 기록을 체크해 공정성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