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보는 앞에서 능욕당하는 영웅 박정희

박근혜와 야당은 애국 보수의 사상적 아버지인 박정희를 부관참시하고 있다

2014-07-12     지만원 박사

애국 보수 국민들의 영웅 박정희가 국회에서 단골 메뉴에 의해 능욕-조롱 당하고 있다. 박정희 딸이 대통령으로 앉아 있는데도 야당 의원들은 박정희 딸이 심사숙고하여 지명한 장관 후보들을 앞에 놓고 "5.16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후보자들은 "5.16은 헌정 질서를 문란시킨 쿠데타이고 박정희는 반란자입니다" 이 정도로 대답한다. 이와 다른 소리를 하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장관 등 후보자들이 늘 대답하는 이 말은 박정희의 딸이 대선 직전에 내놓은 '5.16에 대한 정의'와 일치한다. 박정희 딸은 대선 직전에 "5.16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였다"고 정의하였다. 이 말을 부연 설명한다면 박정희는 구데타로 정권을 잡은 반란자 였다는 뜻이다.

민주당은 청문회장에서 '박정희 딸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의 입을 통해 '박정희 딸'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을 계속해서 반복케 함으로써 국민들에 '박정희를 헌법을 유린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반란자' 였다는 '5.16에 대한 빨갱이들의 정의'를 널리 고지하고 있다. 모양새를 음미할수록 참으로 기가 막힌다.

지금 박정희는 애국보수들의 영웅이지만, 박정희의 딸과 야당은 한편이 되어 박근혜가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의 입을 통해 박정희를 조롱하고 능멸하고 있고, 온 국민으로 하여금 이 모습을 지켜보게 하고 있는 것이다. 박정희는 지금 장성택처럼 인민재판을 당하고 있다. 만인들이 보는 앞에서 부관참시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틈에 애국보수들도 똑같이 능욕 조롱당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과 야당이 한편 되어 애국 보수의 사상적 아버지인 박정희를 부관참시하고 있는 이 모습을 언제까지 좌시해야 하는 것인가?

'박정희 딸'은 과연 박정희를 빨갱이들이 관리하는 더러운 시궁창으로 내다 버렸는가? 그랬다! 2004년 8월 12일, 박근혜는 역적 김대중을 찾아가 아버지가 김대중에 지은 죄가 있다며 사과를 했다. "아버지 시절에 많은 피해 입고 고생한 것을 딸로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SBS는 8시 뉴스에서 이렇게 마무리했다. "박 대표가 오늘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유신을 사과했지만 이것으로 유신과 관련된 논란이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박정희 노선과 김대중 노선은 영원한 평행선이다. 타협점이 제로인 것이다. 박정희 딸은 박정희 노선을 배반하고 김대중 노선에 올라탄 것이다. 김대중이 우리의 적이라면 박정희 딸도 우리의 적이다. 지금 박정희 딸의 주변에는 김대중 아바타들로 가득 차 있다.

2005년 1월, 박지만 역시 "아버지가 독재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사죄했다. 박근혜는 "나를 누구의 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 두 남매는 박근령과는 달리 아버지를 버리고 김대중을 선택했다. 아버지가 부담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를 박정희의 딸이기 때문에 좋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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