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장실 흡연, 위아래층 주민들에게 중금속 노출 무방비...'충격'

아파트 화장실 흡연문제 대두

2014-07-09     조혜정 기자

 아파트 화장실 흡연이 이웃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8일 '실내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아파트와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놓고 흡연할 경우 5분내에 담배의 유해한 성분이 위-아래층으로 퍼진다고 알려졌다.

담배 연기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인 비소와 크롬, 납, 카드뮴 등이 포함됐고 이들 유해 성분이 인체에 쌓이면 각종 질환을 유발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 연기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위-아래층 가구 모두 환풍기를 틀었을 경우에는 환풍기를 따라 옥상으로 배출 되지만 현실적으로 소음과 관리문제로 입주민 대부분이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화장실 흡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 화장실 흡연, 중금속을 그냥 마시는 꼴이네", "아파트 화장실 흡연, 다들 공동생활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줬으면...", "아파트 화장실 흡연, 흡연자분들 꼭 담배는 외부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