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사태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재조명'…자책골로 '피살'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2014-07-09     김진수 기자

브라질 마피아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선수 수니가에게 보복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 최대 마피아 조직 코만도 PPC는 지난 6일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후안 카밀라 수니가에게 보복 의지를 다졌다.

수니가는 호위 속에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건 상태이며, 수니가 뿐만 아니라 수니가의 가족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

앞서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브라질 축구 대표팀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해 부상을 입힌 바 있다.

한편 수니가에 대한 브라질 마피아의 보복 성명으로 과거 콜롬비아 마피아의 만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콜롬비아 마피아는 지난 1994년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의 16강 행을 좌절시킨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에게 "자살골 넣어 고맙다."라며 사살한 바 있다.

당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는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한 지 열흘 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괴한 2명에 의해 총격을 받아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무서워"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수니가 도망쳐!"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