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저소득 간경변 말기환자에게 간이식 수술과 치료비 지원

어려운 계층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의료복지 서비스 지속적으로 해 나갈 터

2014-07-08     최명삼 기자

지난 3일 간기능 부전이 심해 간이식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모씨(45)에게 치료비와 수술비 전액을 지원받아 수술해 새생명을 갖게 됐다고 부천성모병원은 7일 밝혔다.

모씨는 어려운 집안 사정을 술로 지내다 알코올성 간경변 말기까지 얻어 천만원대에 이르는 병원비를 마련할 형편이 못돼 죽음을 목전에 두었다.

딱한 사정을 안 병원은 자체 성금과 지역사회 기금 등으로 지원해 수술을 시행, 모씨의 생명을 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모병원 측은 간 이식팀 16명의 의료진이 까다로운 수술을 잘 마쳤으며 회복 후 모씨는 사회복귀를 위해 병원 알코올 의존치료센터에서 재활치료도 받게 할 방침이다.

병원 외과·부천성모병원 연구부원장 박일영(장기이식팀장)교수는 "수술이 잘돼 환자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가톨릭 이념에 따라 어려운 계층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