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이어 정통 박근혜 지지자들 부글부글 시한폭탄

전과자까지 되면서 피눈물로 만든 정권인데 간신 3인방이 역적질을 하다니

2014-07-06     김경학 기자

최근 안대희 문창극 총리 후보자 낙마에 실망한 보수층이 크게 반발한데이어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 정통 지지자 층이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대규모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사건은 최근 청와대가 “뉴미디어 담당 비서관”을 신설하고, 그 자리에 인터넷신문 데일리안 사장 민병호씨를 내정했다. 이에 대해 친박보수논객 등 박근혜 대통령 정통 지지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故이춘상 보좌관 사망 후 지금까지 철저하게 외면하며 방치해왔던 외곽 지지자들과 친박성향 보수 뉴미디어들을 향해 그동안의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인사며, 우리들을 철저히 무시한 후안무치(厚顔無恥)하고 파렴치한 인사 참극 이란 것이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에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했고, 엉터리 경선규정과 경선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친박논객과 친박성향 애국보수신문 그 리고 정통 지지자들이 대규모로 반발한 사건이 있었다. 이 후유증으로 2007년과 2008년(친박연대 사건 포함) 사이에 이병박 정권으로부터 잔인하고 끔찍한 정치보복을 당해 무려 3,000명 이상이 법적으로 기소가 되었으며, 이중에서 1,000명 이상이 벌금형 이상의 형사적 처벌과 실형(집행유예 등)을 받는 전과자가 되었다. 이런 피 흘리는 핍박과 전쟁 속에 비양심적 기회주자들은 박근혜 후보를 버리고 이명박 후보 쪽으로 지지자를 바꾸었다. 그리고 아직도 이 당시 정치보복의 억울한 피해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2007년 이런 피눈물 나는 경선 당시에 데일리안 민병호 사장은 이명박 후보가 대선후보로 유력해지자 논조를 이명박 쪽으로 돌리면서 데일리안에서 활동하며 신문 활성화에 공헌한 친박성향 애국보수 논객들을 모두 내쫒고, 이명박 후보를 도왔다고 한다.

친박성향 보수논객 등 박근혜 정통 지자자들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고 하나" 반발 폭발직전

친박성향 한 논객은 “자신들을 박해하고 또 기회를 보며 유리한 이명박 쪽으로 돌아섰던 기회주의자인 민병호를,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가 ‘뉴미디어 비서관’으로 임명할 수 있느냐고 분노하며 배신감을 느낀다”며, 분통이 터진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별히 많은 친박 논객들과 친박 성향 미디어 종사자들은, 청와대가 그동안 뉴미디어와 인터넷 매체를 철저히 무시하다가, 뒤늦게나마 심각성을 알고 뉴미디어 비서관 신설한다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들과 악연이 있는 사람인 민병호를 비서관으로 내정하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고, 기가 막혀 가슴이 막힌다며, 자신의 가슴을 쳤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그동안 많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정권 창출의 숨어있는 1등 공신이라고 자조(自嘲)하며 잘되라고 돕고 있었는데, 이번 민병호 인사를 보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우리들을 병신 취급한다는 배신감과 서러움에 이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조만간 정의로운 사람들부터 행동에 나서지 않겠나 했다.

이들 친박논객과 정통 지지자들의 입장을 분석해 보면, 특히 친박논객들과 신문 운영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번 민병호 인사의 의미는, 첫째, 박근혜 대통령이 측근 3인방 내지 누군가에게 계속 속고 있다는 것이며, 둘째, 박근혜 대통령이 논객들과 지지자들이 박 대통령 때문에 전과자까지 되어가면서 베푼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다는 것이며, 셋째,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의도가 있는지 지지자들을 철저히 무시하며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며, 넷째, 이번 민병호 내정은 문창극 사퇴에 이은 또 하나의 인사 참극이란 것이다.

그럼 왜 이런 인사 참극이 계속해서 발생하는가를 분석하면? 이미 여러 차례의 보도에서 거론된 것이지만, 첫째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보관리와 시국판단을 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박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비서진들이 박 대통령 이름을 팔아 온통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간신들이기 때문일 것이란 분석이 가장 많은 주장들이다.

최근 문창극 인사 참사를 통해서 대다수의 애국시민들 혹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은 청와대에 분명히 무언가 문제가 있구나하고 생각 있다. 실제로 박 정권의 청와대는 출발할 때부터 문제가 있었다. 비서실장과 수석은 누구인지 그 얼굴이 외부로 드러났지만, 비서관과 기타 종자자들은 거의 모두 시대정신류 뉴라이트라고 한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면 어떠냐? 국보법이 인권을 탄압하고 있으니 개정해야 한다고 수년간 공공연히 주장을 해오고 있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로 청와대가 가득 차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왜 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이 청와대 내에 가득 차게 되었는가? 청와대 실세들의 생각이 그러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럼 실세는 누구인가? 사람들은 실세가 故최태민 목사의 사위 정윤회와 그리고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실장, 안봉근 제2부속실장 등 문고리 권력 3인방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민병호 추천은 최경환 의원(경제 부총리 내정자)이 고향과 대구고등학교 바로 밑 후배여서 강하게 추천했다는 소문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최경환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지지자들 앞에 정정당당히 모든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