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署, 자살기도자 40대 극적 구조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설득이 소중한 인명 구했다
2014-07-05 김철진 기자
박종섭 대장은 7월2일 오후 1시경 논산경찰서로부터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보령시 신흑동 바닷가에서 자살을 하려 한다”는 공조요청을 받았다.
공조요청을 받은 박 대장과 직원들은 신속하게 출동, 바닷가를 수색하던 중 오후 2시30분경 인적이 드문 바닷가 바위에서 바바다로 뛰어 들려는 A씨를 발견했다.
박종섭 대장은 돌을 들어 자신을 때릴 듯 위협을 한 뒤 “죽어버리겠다”며 바다로 뛰어 들려는 A씨의 양팔을 재빠르게 잡아 자살을 제지한 뒤 끈질기게 설득, A씨를 진정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 박 대장은 A씨가 자살 시도 전 빈 술병으로 다리를 자해해 큰 부상을 입은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 뒤 친척과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A씨의 신병인계를 요청, 이를 거부하자 직접 논산까지 찾아가 친척을 설득해 A씨를 인계했다.
한편 박종섭 지구대장은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뻔했다. A씨를 일찍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