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드록바, 전쟁 멈추게 한 '검은 예수'…'무슨 사연이?'

서프라이즈 드록바

2014-06-29     김지민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조국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을 멈추게 한 축구 선수 디디에 드록바의 사연이 방송됐다.

29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검은 예수' 드록바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전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수단과의 예선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인터뷰를 요청하던 취재팀 카메라 앞에 한 선수가 무릎을 꿇었다. 바로 코트디부아르의 주장 디디에 드록바였다.

드록바는 수단과 아프리카 전역으로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일주일 만이라도 전쟁을 멈춰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에 감동한 정부군과 반군들은 드록바의 바람대로 일주일 동안 전쟁을 중단했다.

드록바는 조국의 평화를 위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뛰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드록바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 재단을 설립, 반전과 아프리카의 에이즈 예방을 위해 매년 자신의 수입을 기부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그의 조국 코트디부아르는 2007년 극적 평화협정을 체결해 5년간의 내전이 종결됐다.

'서프라이즈' 드록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드록바, 대단해" "서프라이즈 드록바, 멋지다" "서프라이즈 드록바, 드록신이라고 불릴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