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 7월 3일 국빈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 1박2일간 방한

2014-06-27     고성민 기자

27일 청와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7월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한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방한은 시진핑 주석이 작년 초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첫 방한이자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중에 대한 답방으로서,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에 제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한국만을 단독 방문하는 것이라고 했다.

역대 중국 국가주석 국빈방한 사례로는 장쩌민 주석이 1995년 11월 13일~17일간 일정으로 방문 했었고 후진타오 주석이 2005년 11월 16일~17일, 2008년 8월 25일~26일간 일정으로 방문 했었다.

두 정상은 7월 3일 한-중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작년 박 대통령 방중 이후 한-중 관계의 발전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양국 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양국간 협력 방안,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청와대는 시진핑 주석의 금번 방한은 취임 이후 4차례의 회동과 2차례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온 양국 정상 간의 신뢰와 유대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 회동 및 전화통화
- 2013.3.20. 및 2014.4.23. 전화통화
- 2013.6.27.-28. 박 대통령 국빈방중 계기 정상회담, 국빈만찬, 특별오찬
- 2013.9.5. G20 정상회의(상트페테르부르크) 계기 환담
- 2013.10.7. APEC 정상회의(발리) 계기 정상회담
- 2014.3.23. 핵안보정상회의(헤이그) 계기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