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고래류 5종, 그림엽서로 태어나다

고래연구소, 고래류 그림엽서 제작

2014-06-26     김종선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래류 5종의 세밀화(細密畵) 엽서가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고래연구소(울산시 소재)는 우리나라 바다생태계를 대표하는 고래류 5종의 세밀화 엽서 5000매를 제작, 학교, 관계기관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엽서는 세밀화가 유은제씨가 두 달여 걸쳐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밍크고래(수염고래류) ▲동해의 텃줏대감 긴부리참돌고래와 낫돌고래 ▲서해의 안주인 상괭이 ▲남해 제주연안의 귀염둥이 남방큰돌고래의 형태적 특징이 세밀화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고래류의 독특한 먹이습성과 행동 등의 생태적 특징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도 덧붙였다.

안두해 고래연구소장은 “이번 세밀화를 엽서뿐만 아니라 도감이나 소책자 등 각종 인쇄물 제작에 활용하고, 7월에 개최되는 울산고래축제를 찾는 시민에게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