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임 병장 논란, 누리꾼 "대체 왜 그런 거야?"

가짜 임 병장 논란

2014-06-25     김진수 기자

군 당국이 K2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 GOP 총기난사범 임 모(22) 병장을 후송하는 과정에서 대역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군 당국은 23일 자살 시도 직후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 임 병장이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임 병장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대역을 내세웠다.

군은 온몸을 하늘색 모포로 덮고 있는 장병을 응급실로 이송하는 흉내까지 내며 취재진이 임 병장으로 오인하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진짜 임 병장은 이미 응급실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강릉 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라면서 국군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이런 내용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 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릉 아산병원 측은 "(대역을)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가짜 임 병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짜 임 병장, 누구 말을 믿어야 돼?" "가짜 임 병장, 속일 게 따로 있지" "가짜 임 병장, 군의 의도도 이해는 돼" "가짜 임 병장, 왠지 출혈이 심하다고 했는데 핏자국이 없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